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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연수보고(2018년 겨울학기)

중국(전주방송) | [항저우 소식] 열여덟 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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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TV 작성일19-01-09 23:09 조회13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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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3주차도 중반을 지나갑니다. 항저우는 오늘도 칙칙한 날씨입니다. 또 부슬비가 내립니다. 잎이 없는 가지에 매달린 빗방울들이 마치 수정으로 피어난 열매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내리는 비가 영 못 마땅 한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나마 날이 건조하지 않아 아이들의 입술과 손발이 잘 트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에 여느 날과 다름없이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써 내리는 판서를 교과서 외의 본인 공책에 적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항상 명랑하게 생활하지만 시험을 맞이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진중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 점심을 먹고 문화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문화수업 시간에는 중국 전통무술 쿵푸(功夫)를 배웠습니다. 시경에 기록되어있는 격자(擊刺)의 법, 팔괘장, 태극권, 소림무술 등 중국 무술은 매우 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합니다. 또한 중국무술에는 중국인의 정체성이 깃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청나라 말 민중들이 열강 세력의 착취 및 일방적인 문화흡수에 저항하기 위하여 무술로 몸을 단련하여 신식 군대에 맞선다는 의화단 운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전통성과 정체성의 띄고 있는 무술을 배우면서 아이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수업이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에는 주먹을 내지르는 것도 어딘가 어설퍼 보였지만,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중국의 한 공원에서 단체로 몸을 수련하는 중국인 학생들을 보는 듯 한 기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조별로 뽑아 다른 아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문화수업이 끝난 뒤에는 각자의 방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와는 달리 아이들의 공부를 방해할 요소들이 없는 각자의 방에서 각자의 공부법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그 후 3번째 라면데이를 맞아 김치볶음밥과 김치, 각자 준비해온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이 떨어진 아이, 김치볶음밥을 먹지 않을 아이 등을 사전에 조사하여 선생님들께서 라면을 준비해주시고 흰 밥도 따로 준비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에는 다시 방으로 올라가 개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점호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초코파이와 쌀과자 등 간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작은 간식에도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소식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자연으로님의 댓글

자연으로 작성일

오늘은 아이들이 쿵푸를 경험했군요. 연수 가서 중국어 공부만하는게 아니라 중국의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들이 있어 더 알찬 경험들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늘 아이들 신경써서 챙겨주시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김사드립니다.

땅콩가게님의 댓글

땅콩가게 작성일

"매달린 빗방울이 수정처럼"
예쁜 시같은 표현이네요. 벌써 3주째.. 시간 참 빨리가는군요..
지칠만도 한데 아이들이 참 대견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신현욱맘님의 댓글

신현욱맘 작성일

중국에서 먹는 라면과 김치,초코파이가 정말 꿀맛일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겠죠?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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